내년 2022년 1월부터 이웃집보다 전기를 아껴 쓴다면, 덜 쓴 만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에너지 캐시백이 제도가 시범적으로 시행됩니다.
정확히 어떻게 캐시백을 지급받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금 지급 에너지 캐시백
에너지 캐시백이란?
내가 살고 있는 집 주변하고 비교했을 때 우리 집에서 사용한 평균 전기 사용량이 적을 경우, 그만큼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12월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소비형태 개선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2030년까지 국가 에너지 효율을 2018년 대비 30% 이상 개선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강화된 것을 반영하여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기존(23.8%)에 비해 대폭 올려 잡았습니다.
정부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에너지 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 에너지 효율을 혁신하고 국민의 에너지 소비 절감도 유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또 고효율·저탄소 기기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공급자들에게 효율 향상 의무도 부과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소비 절감 차원에서 시행하는 에너지 캐시백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이 아닌 사업장의 경우에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 효율 목표 관리제를 도입합니다.
연간 2000 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업장이 대상에 해당됩니다.
설정한 목표치 대비 이행실적을 평가해서 세제 및 금융, 실증 연구개발(R&D) 등의 인센티브를 주거나 개선 권고 조치를 내리는 등의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캐시백 환급 금액 및 시행 날짜
에너지 캐시백 환급 금액
에너지 캐시백을 통한 환금 지급 금액은 일반 가정집의 경우 유사한 면적의 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과 비교해서 1 kWH 당 50원씩을 환급해 줍니다.
아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평균 전기 사용량이 500 kWh이고
내가 400 kWh 전기를 사용했다면,
환급 금액은 5천 원! (100 x 50원)
에너지 캐시백 시행 날짜
에너지 캐시백은 내년 2022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고 세종시, 진천, 나주 혁신도시를 우선 사업으로 시작합니다.
추후 2024년부터는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조금 기다리고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에너지 캐시백이 점차 시행됨에 따라서 LED 조명에 비해 광효율이 절반 이하인 형광등은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내년부터 형광등의 최저 광효율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2028년부터는 신규 제작은 물론, 수입 형광등의 시장 판매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제 형광등은 보기 힘들어지는 세상이 왔습니다.
아직 시간은 조금 있지만 혹시나 창업 등 계획이 있다면 형광등은 배제하고 LED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댓글